듣다가 갑자기 뻐렁치는 마음에 잠깐 포슷힝.

좋아하는 부분만 조금 적어봤읍니다.
01. 아침과 밤의 이야기
오른손에는 죽음을, 왼손에는 삶을.
결코 기울지 않는 겨울의 천칭.
(이베르, 오르텐시아, 비올레타의 삼중창이 제대로입니다. 노래방에 있는데 부를때마다 아쉽.. 이건 혼자 부를 노래가 아님ㅠㅠ 특히 [계속 바라고(찾고) 있을게 → 네가 헤매이지 않도록]하는 부분이 좋아요)
02. 염(焰)
깨닫고 보니 노정은 언제나 고난과 함께였다
견딜 수 없는 아픔 따위는 무엇 하나 찾아오지 않는 것.
(↑ 요부분을 제일 좋아합니다:D 걍 살면서 아무리 힘든 일이 있어도 인생은 자기가 어떻게든 견뎌낼 만큼의 고난만 찾아온다는 거요.)
눈동자에 비친 푸른 하늘 눈물을 녹인 푸른 바다
우리들이 사랑한 이 '세계' 를 사랑스런 자를 위해 남기자
아아… 아침과 밤은 반복된다 반짝이는 모래가 흘러넘쳐도
아아… 아침과 밤은 반복된다 사랑하던 꽃이 시들어도
아아… 아침과 밤은 반복된다 굳게 걸은 손가락이 떨어진다해도
아아… 아침과 밤을 반복하는 것과 같이 '생명' 또한 돌고 돈다
03. 보이지 않는 팔
(이건 곡 자체는 roman내에서 1,2순위를 다툴 정도로 좋아하는데, 정작 딱하고 마음에 드는 가사는 없는 듯.. 굳이 말하자면 [놈을 죽이라고 가슴이 욱신거리는 것이다 보이지 않는 팔이 쑤시는 것이다] 정도?(웃음))
04. 저주받은 보석
← 욕심에 눈이 먼 광산(mine)의 관리자(conducteur) ←
← 눈빛이 변한 매부리코의 보석상(commercante) ←
← 자신의 눈을 의심하던 애꾸눈의 세공직인(artisant) ←
← 돌고 도는…사신(Dieu)의 룰렛(roulette) →
굳건해 보이는 윤리의 벽에도 때로는 손쉽게 구멍이 뚫린다…
05. 별가루의 가죽끈
아아… 전 별을 몰라요 너무 멀어서 빛이 닿지 않으니까
아아… 이 얼마 되지않은 시력도 언젠가는 잃어버릴 거라고 해요
미안해요 엄마, 이 이름
아무리 노력해도 좋아지질 않네요
미안해요
(Excusez-moi maman, ce nom
Je ne peux pas c'est absolument de m'aimer
excuse moi : 요부분 발음이 동글동글 예뻐요. )
06. 비색의 풍차
돌연 네 몸이 공중으로 떠올랐다 →
두려움에 떨던 너의 눈동자는 ← 혼자 달아나던 내 등 위로 깊게 새겨졌다...
(사실 얘 때문에 포스팅. 이 부분 들을때마다 뭔가 울컹함ㅠㅠ '소년은 검을...' 버젼이랑 같이 들으면서 비교해보면 재미있어요.)
돌고 도는《비색의 풍차(Moulin Rouge)》는
타들어간《시간》을 보냈고
흔들거리던《핏빛의 풍차(Moulin Rouge)》는
얼어붙은 순간을 맞이했다
아아... 만약 다시 태어난다면... 자그마한 꽃을 피울거야
미안해... 다음번엔 도망치지 않고
네 곁에서 함께 질게...
Moulin Rougeㅡ
07. 천사의 조각상
08. 아름다운 것
네가 제일 좋아하던 이 멜로디(melodie) 넓은 하늘로 울려라 하모니카(harmonica)
천사가 품에 안은 창틀의 캔버스(toile), 저 풍경화(paysage)는 아름다울까?
(어쩐지 내 마음대로 '몸이 약해 죽은 동생을 그리는 언니의 노래'라고 정해놓고 있다능... 가사도 음도 굉장히 사근사근하고 예쁜데 어딘가 슬픈 느낌이에요.)
09. 기쁨과 슬픔의 포도주
10. 황혼의 현자
아가씨(Chloe) ──그대의 슬픔을 인수분해해볼까?
행복의 최대공약수를 구해볼까?
먼지를 털고.. 자, 떠나게나.. 그대의 여행은 아직 계속되고 있으니까…
안녕히(Au revoir)──
11. 11문자의 진언(message)
***
secret track 01. true message
아… 그 어떤 고난이 닥쳐도 포기하지 말고 용감하게 맞서 싸우세요…
어리석은 엄마의 마지막 소원입니다… 당신만큼은──
『부디 행복하세요』
(이게 말이죠, 트랙11의 '11문자의 진언'에서 라라라라 라라라~하고만 나오던 부분이 '부디 행복해지기를'하고 바꿔서 나오거든요. 들을 때마다 엄청 좋아요.)
secret track 02. 다락방 이야기
──안녕하신가(bon soir)
친애하는 지평선의 여행자들이여
생사의 황야를 유랑하는 동안에, 이 지평까지 도달해버린 모양이군
유감이지만 여기서부터는 막다른 길, 불모의 세계라네
***
현실. 환상. Roman의 세계.
거짓말을 하고 있는 자는 누구인가?
「그곳에 Roman은 있나요?」